고양 국제고가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8일 일산동구 식사지구 현지에서 착공한다.
시행사 DSD삼호㈜ 측은 고양 국제고 설계가 마무리돼 시공사로 한솔ENC를, 이같이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고양 국제고는 1만7천460㎡부지에 600억원을 들여 경기도교육청과 시행사 측이 공동부담하며 올 연말 준공돼 도교육청에 기증된다.
학교 규모는 학년 당 200명 씩 24학급 600명, 교사와 전교생이 숙식할 수 있는 기숙사와 계단식 시청각실, 태양광 전기시설 등 최첨단 양식으로 지어지며, 오는 10월 입학전형을 거쳐 내년 3월 개교한다.
또 고양국제고는 서울, 인천, 부산 등 국제고가 있는 3개 지역을 제외한 곳의 중학교 졸업생이 응시할 수 있으며, 특별전형 40%, 일반전형 60%의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편 고양지역 학생을 일정 범위 안에서 우선 선발하는 지역할당제 적용 여부는 현재 고양시와 도교육청이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