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탄천 생태하천가꾸기를 위해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태습지, 하상여과시설 등을 설치키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13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백현보와 수내교 사이에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야생초지원, 연못. 탐방로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확대키로 했다.
또 올 연말까지 22여억원을 들여 성남 하단부인 수진동구간에 수질정화시설(일일 5천t규모)을 설치하고 오는 2012년 말까지 85억원을 들여 2곳 합류부(여수지천, 동막천)에 하상여과시설을 설치, 하천 건천화 예방과 수질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탄천 내 야탑동~정자동까지 1.3㎞ 구간에 붓꽃, 노랑수선화, 원추리 등 야생 초화류를 심어 아름다운 하천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