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경(남양주 퇴계원고)이 2010년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원종경은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강한구(서울 성남고)에게 1-2로 패했다.
원종경은 준결승전에서 조승민(성동고)을 머리와 손목공격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김태현을 4강에서 누른 강한구와 맞붙었다.
원종경은 먼저 머리공격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상대에게 허리공격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판정에서 1-2로 패했다.
한편 초등부의 조승찬(의정부 동오초)은 준결승전에서 김주혁(경남 거제초)에게 허리와 머리공격을 허용하며 0-2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일반부 정성윤(부천시청)은 8강에서 김완수(무안군청)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초등부의 김경근(퇴계원초)과 함께 감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