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강 미국과 첫 경기가 중요한 만큼 (지더라도) 최대한 점수 차를 줄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2010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을 이끄는 이영국 감독은 10일 출사표를 던졌다.
강원도청 소속 선수들이 주축인 대표팀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 장소인 밴쿠버 시내 UBC 선더버드 아레나 B링크장을 찾은 선수들은 두 팀으로 나눠 1시간 15분 정도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오는 13일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14일), 체코(16일)와 A조 조별리그를 벌여 조 2위까지 주는 4강 진출 티켓을 노린다.
첫 상대가 톱시드를 받은 최강 미국이라는 점은 부담스럽다. 미국은 이날 A링크장에서 일본과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빠른 속도와 강한 슈팅, 격렬한 몸싸움으로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1차전 상대인 미국을 이기기가 사실상 어려운 만큼 지더라도 점수 차를 최대한 줄이는 게 4강 진출의 관건이다. 조별리그에서 동률이 되면 다득점-승자승 방식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기 때문에 미국과 경기에서 선전한 뒤 이겼던 경험이 있는 일본, 체코를 상대로 승수를 쌓는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우승 후보인 미국 선수들과 맞대결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얼마냐 보여줄 수 있을지는 변수다.
미국과 경기에 대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이영국 감독은 “우리보다 한 수 위인 미국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나서 일본, 체코를 잡아야 한다. 조 1위를 해야 A조 1위가 유력한 캐나다를 피할 수 있지만 일단 4강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