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쌀 소비를 확대하고, 계약재배한 경기쌀로 고품질 막걸리를 생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손잡았다.
도농업기술원은 10일 도농업기술원에서 김포금쌀연구회, 원삼농협, ㈜우리술, 배혜정누룩도가와 막걸리용 쌀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김포쌀연구회는 다수확 품종인 안다벼를 재배해 100톤t ㈜우리술에 공급하고, 원삼농협은 고품질 원료인 유기농 쌀(추청벼) 48t을 배혜정누룩도가에 공급하게 된다. 김포금쌀연구회의 안다벼는 1㎏에 1천600원, 원삼농협의 유기농 추청벼는 1㎏에 3천400원으로 시중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게 공급된다.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막걸리 제조업체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가공용 국산 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비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업체와 농민이 함께 윈-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