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도로 및 하천감시용으로 설치한 CCTV 18개소의 영상화면을 고양 및 일산소방서의 상황실에서도 실시간으로 동시에 감시할 수 있는 영상시스템을 설치했다.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공동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지난해 9월 연천군 임진강 상류지역에서 북한 황강 댐의 불시 방류로 인해 임진교 부근 야영 및 낚시를 하던 6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한 사고에 대한 안전조치다.
이번 사업은 전액 3천377여만원의 도비로 이뤄졌으며 하천 수위 및 야영객 감시와 대설로 인한 도로설해 감시가 주목적이다.
감시지역은 공릉천(원당교), 벽제천(벽제삼거리), 향동천, 창릉천(제2화도교), 행주대교, 지영배수문, 장월평천, 관산근린체육공원, 벽제교, 송강보, 능선교, 도촌천(내곡교) 등의 하천과 가양대교 앞, 솔고개, 목암고개, 낙타고개, 뒷박고개, 혜음령 고개 등의 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