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여성들은 일자리 창출, 안전지역 및 보육 서비스 확대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A예비후보가 고양시민 1천802명을 상대로 조사한 정책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 여성지원 예산중 우선순위 집행사업으로 여성 응답자 25.3%가 ‘안심 세이프존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에서 경력 단절 여성 등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원하는 여성 응답자가 24.8%, 보육 서비스 확대를 원하는 응답자가 24.4% 순으로 나타나 일자리지원과 안전에 대한 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정책에 대한 조사에서는 남성, 여성 가릴 것 없이 ‘부담되는 교육비’를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남성 응답자의 32.4%가, 여성 응답자의 31.6%가 각각 교육비를 들었다.
특히 ‘보육시설 질 향상을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27.6%가 ‘보육 시설 내 친환경 급식 도입’으로 대답해 일선 학교뿐 아니라 보육 시설 내에서도 친환경 급식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고양지역 여성들이 마음 놓고 밤길 다닐 수 있는 안심 세이프존 도입과 일자리 창출 및 보육 서비스 확대 등이 시급하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A후보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안전은 기본이고 일자리·보육은 필수’라는 고양시 여성들의 인식을 알 수 있었다”며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이 제공받은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안심 보육 서비스가 병행되는 입체적인 여성정책을 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친환경 무상급식은 자녀의 연령대를 떠나, 모든 부모들이 원하는 것”이라며 “보육 시설의 급식 실태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문화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