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안산에 위치한 인지컨트롤스의 쟁의현장을 방문해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인지컨트롤스 안산지회는 지난해 12월 사측이 용역깡패 100여명을 동원해 조합원들을 근무지에서 강제로 이탈시킨 후 본사 앞에 천막을 치고, 사측의 노동조합부정과 일방적인 직장폐쇄에 맞서 81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영훈 지회장으로부터 인지컨트롤스 사측의 부당행위에 대한 설명을 들은 안 후보는 설립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사측의 탄압에도 당당히 투쟁하고 있는 노조를 격려하며 힘을 실어줬다.
안 후보는 “민주노동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투쟁을 벌이는 노동자들과 가슴이 통하고 현장의 진심어린 목소리를 듣는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며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경기도노동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