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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소비늘고 경기회복세

도내 소비자기대지수 작년 4월이후 100 상회
한은 경기본부 ‘수출·투자확대로 소득 개선’ 분석

앞으로 도내 민간소비가 소비심리와 소득여건 개선, 수출과 투자 확대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고용사정 악화와 높은 가계부채 등은 소비 활성화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주요 소비결정요인의 최근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도내 민간소비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온 소비지출전망CSI가 2008년 4분기 이후 상승 추세에 있다.

특히 2008년말 저점을 찍은 뒤 지난해 4월 이후 기준치 100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다. 또 올해 수출 및 민간투자 확대 등으로 6%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득 역시 지난해 4분기 이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8년 4분기부터 연속 감소하던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이 지난해 4분기들어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자영업자의 소득도 비제조업의 업황BSI와 채산성BSI의 증가 추이에 비춰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2008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임금감소(대기업 -6.5%, 중소기업 -1.0%)에 대한 보상 요구가 높아 전분기 소득여건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고용사정과 가계부채는 크게 악화추세다.

지난해 11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실업률은 1월 들어 5.3%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이후 급속히 악화되기 시작한 고용률도 57.5%로 최저점을 찍었다.

다만, 취업자수는 8만6천명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가계대출 역시 2007년 114조4천억원, 2008년 127조8천억원, 2009년 146조3천억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8조5천억원으로 전년 증가액(13조4천억원)에 비해 28% 증가됐다. 이는 전국 가계 대출증가액의 53.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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