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재인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여성과 가족 문제를 전담하는 가족여성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11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에 위치한 수원가족여성회관을 방문,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미래는 여성의 감성과 섬세함이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여성의 능력이 극대화되도록 시에 가족여성국을 신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성평등화 경향에 맞춰 여성 직업훈련도 과거처럼 미용, 꽃꽂이, 조리 등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자동차 정비, 용접, 중장비 운전 등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날 심 후보는 참석한 간부들로부터 직장 여성의 육아, 사회적 채용기회의 제한 등 여성 현안을 청취한 후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와 팔달구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는 등 민생투어 프로젝트 행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