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인천 광성고)가 2010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고학년(3년) 웰터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남희는 11일 전남 해남우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고학년 웰터급 결승에서 최광진(울산 우신고)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고학년(3년) 페더급에서는 이예솔(인천 계산여고)이 이수지(서울 리라아트고)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8-2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저학년(1,2년) 밴텀급 백광훈(성남 풍생고)은 결승에서 유민성(서울 한성고)에게 4-12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남고부 고학년(3년) 라이트 미들급 변지석(양주 삼숭고)도 최재웅(대구 협성고)에게 3-4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고부 저학년(1,2년) 밴텀급 이덕규(인천 선인고)와 남고부 고학년(3년) 라이트 미들급 강종화(수원 숙지고), 여고부 고학년(3년) 핀급 김슬화(파주 문산제일고), 정솔(포천 일동고)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