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성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최근 부산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 고양시도 “안전대책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여성과 아이들 안전한 고양시 위한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2008년 고양시 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가 116건에 이른다”며 “이 같은 통계는 고양시가 ‘세계 10대 성장도시’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이어 “우범지대에 CCTV 설치 확대와 순찰 강화, 여성 소지품이나 휴대폰, 학교 및 학원 학생들의 가방이나 명찰에 자동인식시스템과 CCTV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아울러 “시청 내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를 구축하는 등 성폭력에 대한 예방교육부터 성폭력 응급의료지원, 상담, 법률 지원에 대한 무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