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맞춤훈련을 통해 취업한 청각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기증해 성공한 취업 모델이 되고 있다.
1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과 연계해 청각장애인 맞춤훈련을 받은 청각장애인들이 입사 후 첫 생산한 복합기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기증했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과 연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맞춤훈련을 통한 취업사례는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장애인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준 것도 고마운데 이곳에서 맞춤훈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 생산한 첫 제품을 기증해 준데 대해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출신, 장애우 들이 성실하게 근무하여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직원으로 선발될 것으로 믿는다며 무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주) 제조팀 관계자는 “지난 2009년도 9월에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연계, 맞춤훈련을 실시해 채용한 장애인직원 15명과 올해 두 번째로 채용한 8명의 청각장애인 직원들 모두가 열심히 근무해주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실한 근무태도는 다른 비장애인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맞춤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인재를 양성하여 국내의 산업사회에 많이 배출해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90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며 복합기 등 사무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