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길(인천 선인고)이 2010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고학년(3년) 미들급에서 우승했다.
김상길은 14일 전남 해남우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고학년 미들급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강용호(충남 천안제일고)를 12-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열린 여고부 저학년(1,2년) 웰터급에서는 김문견(수원 동원고)이 연장 끝에 손일중(충남 서산고)을 9-8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고학년(3년) 밴텀급 김사라(용인 풍덕고)와 웰터급 남보배(고양 정발고)도 오푸른(성남 야탑고)과 이유미(용인 풍덕고)를 각각 7-5로 따돌리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고 저학년(1,2년) 페더급 박정근(안산 성안고)은 양재덕(충북 제천고)을 2-1로 누르고 우승했고 라이트 헤비급의 문병준(오산 운천고), 남고 고학년(3년) 헤비급 박영수(남양주공고), 여고 저학년(1,2년) 핀급 이하나(인천 계산여고)도 패권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