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시간은 20여분으로 길지 않았지만 활약은 강렬했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교체 선수로 후반 28분에 투입, 쐐기골을 배달하며 또 한 번 맨유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풀럼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44분 크로스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첫 도움으로 지난 11일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사냥한 데 이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맨유는 이날 두 골을 터뜨린 웨인 루니의 활약과 박지성의 도움을 받은 베르바토프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낚았다.
전반전 경기가 0-0으로 마무리된 후 후반 경기시작 1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나니의 패스를 받은 루니는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골네트를 흔들었다.
1-0 리드를 잡자 퍼거슨 감독은 후반 28분 박지성을 발렌시아 대신 투입해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풀럼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후반 30분 왼쪽 미드필더 지역에서 수비수 사이로 자로 잰 듯한 감각적인 토킥을 해줬다. 베르바토프가 껑충 솟구쳐올라 헤딩을 했으나 공의 방향을 너무 트는 바람에 오른쪽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후반 39분 루니가 베르바토프의 어시스트를 받아 또 한 번 골문을 가르면서 2-0을 만들었다.
승리가 굳어진 상황에서 이번에는 박지성의 발끝에서 쐐기골이 만들어졌다. 박지성은 후반 44분 루니가 왼쪽 후방에서 크로스를 길게 올려주자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침착하게 받은 뒤 골문에 도사리는 베르바토프를 겨냥해 크로스를 올렸다.
베르바토프는 다이빙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뽑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