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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지구 갈대’ 공릉천 이사가요

고양 LH협조 6000㎡ 부지에 이식
부들 등 수생식물 수장 위기 모면

 


고양시는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하천에 자생하던 수생식물을 공릉천 둔치로 이식시킨다.

16일 시에 따르면 삼송지구 택지개발로 인해 지방하천인 창릉천 일부 구간과 솔개천 등 소하천에 자생하던 갈대, 부들 등 수생식물이 공사로 사장될 운명에 놓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협조를 구해 수생식물을 채취한 후 공릉천 둔치 중 기존 식생이 열악한 지역에 이식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자연친화적 하천경관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이식 예정면적은 약 6000㎡에 이른다.

생태하천과 최영수 드림하천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1억여원의 수생식물 구입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택지개발로 버려질 자생 수생식물을 이식함으로써 생태하천에 관한 고양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수범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자연 경관이 우수하고 시민 접근성이 좋은 하천을 선정해 갈대 등 수생식물과 꽃을 심고 하천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공릉천, 도촌천, 원당천, 난지생태공원에 꽃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자연하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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