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경기도 최초로 ‘탄소캐쉬백제도를 도입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고효율·저탄소제품으로의 자발적 소비행태 전환 유도 및 기후변화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탄소캐쉬백 제도’를 시행한다.
탄소캐쉬백 제도는 제품 사용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고효율 1등급제품 또는 생산과정에서 기존제품보다 탄소배출이 적은 것으로 인증된 제품이나 매장내 탄소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명등을 일부 소등, 실내적정온도 유지 등을 실천하는 매장을 이용하면 제조업체나 유통업체 등에서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현금처럼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구매자가 대중교통, 또는 문화시설을 이용하거나, 전기, 수도, 가스등 생활요금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5만여 OK캐쉬백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또 일상생활이나 개인 활동, 단체 활동 등의 행사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감쇄시키는 탄소중립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한다.
이효선 광명시장은 “공공기관에서 ‘탄소캐쉬백’ 제도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저소득층 지원사업과 나무심기 등 에너지 복지사업에 환원토록 해 온실가스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탄소포인트제’, 에너지 총사용량 13%절감을 위한 2010년 공공 청사 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 가족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확산에 광명시가 먼저 앞장서고 있다”며, 범시민 실천사항으로 확대 전개하기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발생된 탄소캐쉬백은 적립된 포인트를 모아 사회적 배려자에 대한 에너지 복지사업이나 나무심기 등 온실가스 증가를 억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