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제 18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원 매탄동 원천천에서 삼성전자, 삼성전기, 경기안전생활실천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천천 가꾸기 워터 포 라이프(Water for Life)’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원천천 수질 개선을 위한 EM흙공을 만들고, 백년교에서 원천교에 이르는 원천천 산책로 주변과 머내공원을 청소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벌였으며 물과 관련된 30여점의 사진도 전시됐다.
미생물이 들어있는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은 항산화 물질을 생성해 부패를 방지하는 친환경 미생물 복합체로 하천 오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관계사 및 환경안전 단체와 ‘원천천 유역 네트워크’를 결성한 바 있으며 2002년에는 생태계 복원화를 위해 녹색환경연구소, 아주대, 수원시청 등과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원천천을 직접 연결하는 ‘열린 산책로’를 만들어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 하천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오산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오산, 화성, 용인시 LH 등과 오산천 수질개선 대책 협약식을 맺었으며 22일 반도체 사업장에서 오산천 가꾸기 물의 날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