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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 촉구

대덕동 주민자치위 “악취공해 심각…서울시 계획 반영” 요구

고양시 대덕동 주민들이 서울시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 지하화 추진과 관련해 고양시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를 서울시 중장기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양시 대덕동 주민들 모임인 대덕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민자치위)는 22일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를 방문하고 이같은 내용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자치위는 “난지물재생센터로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와 집값, 땅값 하락 등 물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난지물재생센터의 지하화, 공원화를 서울시 중장기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재생센터 체육시설은 대덕동 주민들이 우선권을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주민들과의 근본적인 갈등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주민협의회를 정례화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기적인 토론회 개최를 건의했다.

이원태 주민자치위원장은 “서울 중랑구 재생센터,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보다 고양시 난지물재생센터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이 임시방편의 대책을 취하고 있다”며 “고도처리에 의한 수질개선, 악취제거보다 근본적으로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난지물재생센터측은 “악취저감을 위한 고도처리사업은 375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태영건설에서 지난 2009년 7월 30일에 착공해 2012년 12월에 완공예정이며, 체육시설은 20억의 예산으로 리틀야구장, 잔디축구장, 기존 테니스장 개량 등을 연내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강서구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와 경기도 고양시 난지물재생센터 주변 공터를 개발해 공원과 체육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서남물재생센터를 지하화하고 89만㎡ 규모의 지상 부지에는 대규모 생태·수상·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해 11월 착공,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난지물재생센터에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낡은 배드민턴장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주변 가로환경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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