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관내 신장동370 일대 옛 미군 탄약고 부지에 체육시설을 갖춘 ‘신장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한미연합 토지관리 계획협정(LPP)체결에 따라 전체 부지 9만여㎡ 가운데 5만5천911㎡가 지난 2004년 반환되자, 그동안 150억원을 투입해 토지매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11년까지 82억원을 들여 산책로, 생태관찰원, 야외운동장 등 공원시설물을 조성키로 한 시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및 놀이시설 등을 오는 6월까지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장근린공원 조성대상 부지 내에 국제교류센터와 이벤트광장이 올 상반기에 완공 됨에 따라 이들 시설과 연계한 공원조성을 위해 1단계 사업에 착수했다”며 “미군부대 인근지역인 신장근린공원의 조성이 끝나면 외국인은 물론, 시민들의 여가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