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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고객발길’ 몰렸다

신세계 경기점 전년동기比 23% 증가
설·신학기 특수 식품·가전판매 호조
대형마트도 선전… 10% 안쪽 신장세
GS·롯데슈퍼 등 SSM 1% 미만 그쳐

■ 도내 유통업계 1·2월 매출 동향

올 1~2월 백화점 업계의 매출 증가율이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내 대형유통업계에 따르면 관내 백화점 업계는 올해 들어 1, 2월 합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최대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3% 올랐고,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과 AK플라자 수원점도 이 기간 동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에 설연휴로 식품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판매가 증가한 데다 신학기를 맞아 가전제품 역시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시장포화 및 경기침체 등으로 부진에 빠졌던 대형마트 역시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백화점 업계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마트 수원점의 경우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8.3% 성장했고, 서수원점도 이 기간 동안 11.2%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롯데마트 천천점과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각각 7.3%, 9%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형마트의 전체 매출 증가율이 -1.2%였던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특히 2월 매출 크게 증가했다.

롯데마트 천천점의 경우 지난 1월 전년대비 -1.6%에 머물렀던 매출이 2월들어 33.5% 증가했고, 홈플러스 북수원점도 1월 -9%였던 매출이 2월 23.8%로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회복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된 데다 올초부터 시작된 가격인하 효과로 지난해 침체에서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설 연휴 요인을 제거한 1, 2월통합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대형마트가 5.2%, 백화점은 9.5%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SSM의 경우 1~2위 업체인 GS수퍼마켓과 롯데슈퍼 매출이 전점기준 올 1~2월 각각 0.4%와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GS수퍼마켓 2.5%, 롯데슈퍼 3.0%)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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