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이 24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첫번째 행보로 경기도 이천과 여주를 연달아 방문해 무상급식실시와 4대강사업 저지운동에 힘을 싣고 경기도민들의 여론을 수렴,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활동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에서는 25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표류하고 있는 이천시 무상급식 예산 11억을 되찾기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어 여주 ‘신륵사 여강선원’을 방문, 지역에서 진행중인 4대강저지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안 후보는 “얼마전 이천시 관내 학부모들은 ‘올해부터 동지역초등학교 5~6학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받고 기뻐했었다”며 “하지만 11억 무상급식 예산이 이천시의회에서 의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천시가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한나라당과 경기도지사 김문수의 눈치를 보며 지원불가 입장으로 선회하는 바람에 학부모들은 일주일만에 무상급식이 보류됐다는 공문을 받게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역 학부모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며 민주노동당 이천시 광역후보로 출마예정인 박경우 도의원후보는 내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