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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초만원 버스에 시민들 ‘녹초’

출퇴근시간대 서울행버스 배차간격 길어 불편 속출

판교신도시의 본격 입주가 진행되면서 각종 교통불편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성남시, LH, 입주민 등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에 위치하며 자연친화적 단지로 조성중인 판교신도시가 입주가 시작되면서 출퇴근 교통난 등 생활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시 홈페이지, 통신을 이용해 교통불편 등 각종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손길이 못미치고 있다.

버스가 크게 부족해 승차 사정이 열악하고, 교통배차 운영 준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불편 요인이다.

한 입주민은 “출근 시간대 동판교, 서현로, 봇들마을 세계로상에 정차하는 서울 강북행 버스 배차시간이 길어 초만원 승객으로 인해 승차하지 못하고 매일 한참 걸어 다른 광역버스를 이용한다”며 “신도시 이미지가 출근길 교통 문제로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판교, 세계로, 서현로 경유 버스가 있으나 이미 초만원이 된 채 정차해 승차할 수 없는 지경으로 동판교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신규 개설하던가 버스를 크게 늘려 운행하고 신도시 내 정류장 신설이 필요한 곳을 파악해 빨리 조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다른 입주민은 “봇들마을에 정차하는 노선버스 배차 간격이 20분인데 지켜질 때가 없다”고 성토했고, 서판교 산운마을 입주민 들은 “서울 강남까지 가는 광역버스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 늘 초만원인 상태로 출·퇴근시각 버스안이 아비규환이어서 증차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8만7천700여명(2만9천200세대)이 올 연말까지 사실상 입주 완료하는 판교신도시는 신재생에너지 활용 도시, 여가생활 만족 친문화 녹지 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중심도시로 알려지며 도시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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