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지사 후보는 주말 종교행사 및 농성현장 등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27일 양평 두물머리에 위치한 양서면 문화체육공원에 약 2천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하는 천주교 미사에 참여했다.
이날 안 후보는 주요 천주교 신부님들 및 유기농 생산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4대강 개발반대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4대강 개발을 경기도가 앞장서서 막아내겠다”며 “이를 위해 현재 진행되는 야권연대의 공통공약, 공동정책으로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안 후보는 동양레미콘 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 고공농성현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을 지지하고 특수고용직 노동자(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레미콘기사, 케디 등 4대직군)의 산재보험료 전액지원 약속 및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또 28일에는 안양 손영태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출신인 손 후보의 선전과 지방선거 승리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