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취업기회에 대한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다시 증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0년 3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취업기회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0으로 전월보다 3p 증가했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한 6개월 뒤의 일자리 전망을 묻는 것으로 이 수치가 증가했다는 것은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취업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경기지역 취업기회전망 CSI는 지난해 9월 109로 단기 고점을 찍은 뒤 하향곡선을 그리더니 지난달에는 97까지 떨어졌다.
경기지역 취업기회전망 CSI가 기준치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7월(89)이후 처음이었다.
특히 월 300만원 이상 소득계층을 중심한 고소득층의 취업에 대한 기대 심리가 크게 상승했다. 반면 300만원 이하 소득계층의 취업에 대한 기대 심리는 큰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