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현태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경기도 약사회를 방문해 김현태 회장과 시민보건환경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신 예비후보는 “의약분업이 시행된지 10여년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약국 이용 현황은 처방전약 92%, 일반약 8%로 병원의 처방전 없이는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기가 어렵다”며 “병원 휴무일인 주말은 약국도 같이 휴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민들이 갑작스레 구급약 등 약이 필요할 경우 구입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약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당번약국제가 있긴 하지만, 법적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당번약국제(국번없이 1339로 지역 당번약국확인)는 크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보건환경을 증진시키기 위해 당번약국제를 활성화해 현행 2배로 확대할 것”이라며 “더불어 약국의 권익증진을 위해 조제수가체계 개선, 약국 카드수수료 인하 등의 방안을 강구해 시민과 약국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당번약국활성화로 국민보건환경을 증진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