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도교육청, 교권보호헌장 초안 발표

교사 권리 침해 방지 일환… 의견 수렴후 내달 최종안 확정

경기도교육청은 29일 교사들의 권리 침해를 막고 교권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교권보호헌장’ 초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권보호헌장은 지난해 10월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김상곤 교육감이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이 연구용역을 의뢰한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종보고서에서 초안은 총칙, 교사의 권리와 책무, 교권교육, 교권 보호 제도 등 총 4장, 3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이중 교권 보호 제도에는 교육행정당국의 교권 실태 정기적 조사와 정책 반영, 교권보호 정책 추진을 위한 (가칭)교육권보호위원회 구성, 교권전담 변호인단 구성 등의 조항이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초안과 연구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교육계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내달 중으로 최종안을 확정, 구체적인 지침과 함께 공표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보고서에선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 경기지역 교사 976명을 대상으로 교권침해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 현장의 교권 침해 수준의 평균 점수는 5점(매우 많다) 만점에 약 3.21점이었으며, 40% 정도의 교원들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