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은 KETI가 2009년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최우수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ETI는 산업기술진흥원이 국내 교육, 연수사업 수행기관 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취업률, 취업만족도 등을 내용으로한 종합 평가에서 1위를 차지 했다.
KETI는 지난 2003년부터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1천480명 수료에 평균 취업률 80%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수료생 150명 가운데 135명(90%)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이같이 성과는 맞춤형 현장실무형 기술교육 실시, 현장연수 통한 개인역량 향상 등 차별화된 기법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KETI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내달부터 6개월과정으로 임베디드 분야 3개 과정, 반도체 센서 분야 2개 과정 등을 운영키로 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연수수당 등이 지급된다.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은 “이공계 연수사업을 확대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앞장서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기술계 출신 미취업자 취업 촉진과 우수한 산업기술 실무 인력 공급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기술교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