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경기도의회 앞에서 ‘무상급식실현 경기추진본부’가 주최한 무상급식선포식에 참석해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경기도 추진위원 2700인’ 명의로 된 선언문 발표에 동참했다.
염태영 후보는 “경기도민의 89.6%가 무상급식을 찬성한다”면서 “하지만 이런 바람과는 달리 경기도의회는 번번이 예산을 삭감해 학부모의 바램을 외면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도의회를 비판했다.
또한 “친환경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의지는 물론 지방정부의 예산과 함께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이법이 필수적”이라며 무상급식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부자 감세를 앞장선 한나라당이 무상급식을 왜 부자들에게도 주느냐고 호도하는 건 자던 소도 웃을 일”이라면서 “국민적 요구인 무상급식을 거부하는 한나라당의 행태에 대한 심판을 표로 해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