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현욱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1일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경선을 촉구해 경선이 이뤄지지 않을 시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선출은 당원과 시민 50대 50의 국민경선 방식으로 치러져야 국민의 사랑과 시민의 믿음으로 정권 재창출과 시민 신뢰감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시장 공천 신청자 7명이 한자리에 모여 합리적인 시장후보 선출 방식과 정책연대 등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며 “경선이 이뤄지지 않을 때는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4월 국회에서 통합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약으로 명품 방과후 학교 운영, 버스 중앙 차로제, 성남비행장 이전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