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구매탄시장앞에서 열린 SSM편법 가맹점 추진 중단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촉구 대회에 참석해 서민상권의 보호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경실련과 구매탄시장상인회, 호매실입점저지 대책위원회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 상인회장단과 얘기를 나누고 편법 가맹점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유 예비후보는 “SSM이 입점할 경우 하루 예상매출이 15백만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구매탄시장과 주변 골목 상권은 파탄날 것”이라 주장했다.
또 “관련법이 개정되야만 규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지만 수많은 중소 서민 상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문제로 행정기관이 적극 나서, 이들의 하소연을 귀담아 들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기업형 슈퍼마켓과 지역 동네상인들이 상호협의를 통해 영업일수를 조정하는 등에 상생의 방안을 찾고 있는 것이 좋은 선례”라며 “골목상권이 무너지면 서민들이 불행해진다는 각오 아래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