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빈곤층의 집을 수리하고 난방 시스템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따뜻한 집에서 살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빈곤층 주택은 대부분 시멘트 블록 벽체로 단열이 안되고 낡은 창틀에서는 바람이 들어와 난방비는 더 들면서 겨울을 춥게 보내고 있다”며 “단열 효과가 높은 벽체와 창으로 바꾸기만 해도 실내 온도를 2∼3도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한 건축 자재가 많이 개발됐다”며 “집수리 연대 등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시가 자재를 제공하고 봉사단체가 단열 시공을 하면 매년 지원하는 연료비 정도로 반영구적인 따뜻한 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