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택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최저 기초생활 수급자보다 못한 생활을 하고 있는 러시아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고 있음을 체험했다.
권 예비후보는 “정부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통합지원 대책 및 결혼 이민자 가족지원 센타를 중심으로 언어와 문화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다문화 가정의 지원체계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이 대체로 우리사회 동화에만 초첨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다문화 가정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사회적 책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대체로 다문화 가정 등이 소득 수준이 낮은 것을 감안할 때 복지 수혜대상자로 대할 것이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언어와 취업에 대한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주민의 취업경력과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장기적인 사회통합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