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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탑재·실종자 수습 11시간 소요 예상

軍 “함미 무게 등 1천264톤 추정… 감량조치 필수”

실종자 대다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안함 함미 부분 인양이 임박했다.

민간 인양업체가 14일 오후 함미 중간 부분에 마지막인 세 번째 쇠사슬을 연결,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작업이 끝내면 군 당국은 15일 오전 중에 함미를 물 밖으로 완전히 끄집어 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순수한 함미 무게가 625t, 함정 내 가득 차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해수와 유류 등의 무게를 1천264t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1천889t이라는 엄청난 중량이라서 배수작업을 통해 배를 최대한 가볍게 하는 조치가 필수적이다.

선체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430t의 해수가 자연배수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하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물 밖으로 건져 올리면 시신 등 내부 부유물이 유출될 수 있어 10㎝씩 끌어올려 소량씩 배출해야 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자연배수가 끝나면 17대의 배수펌프를 동원해 선체 격실 등의 물을 인위적으로 빼내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렇게 배수할 수 있는 양은 504t 정도다.

결국 130t가량의 유류를 포함해 배수 펌프로도 빼낼 수 없는 액체는 330t가량 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 무게와 함미의 순수 중량을 합치면 955t이 된다.

체인 한 줄당 400t의 무게를 거뜬히 인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전을 담보하면서 충분히 인양할 수 있는 무게다.

군은 배수작업에만 2시간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사히 배수 작업을 마치면 인양 크레인은 선체를 바로 옆에 대기 중인 대형 바지선 위에 조심스럽게 안착시킨다.

해난구조 전문장교인 송무진 해군 중령은 “바지선 탑재 단계에서 미세한 흔들림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역시 최단시간으로, 5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작업을 거쳐 선체가 바지선 거치대에 내려앉으면 인양작업은 종료된다.

군은 인양에서부터 배수, 탑재, 실종장병 수습에 이르기까지 약 11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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