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10.9℃
  • 연무서울 10.4℃
  • 박무대전 7.2℃
  • 흐림대구 7.1℃
  • 흐림울산 9.3℃
  • 구름조금광주 8.2℃
  • 흐림부산 11.8℃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3.4℃
  • 맑음금산 4.6℃
  • 구름조금강진군 7.3℃
  • 구름많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인천시 축제 통·폐합 ‘국제적 컨텐츠’로

8개 축제 문화재단 위탁 사무국 신설
시행일 중복·무관심 등 문제점 개선 기대

인천시는 그동안 추진해 오던 각종 축제를 민간전문가 시스템으로 전환, 시민 참여적이고 국제적인 축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축제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 황의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시정설명회를 갖고 그동안 상설 민간전문가 위주의 기획과 진행이 아닌 축제시기에 맞게 기획사를 선정, 대행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관주도형 축제 추진으로 전문성이 떨어지고 담당공무원들의 순환보직으로 인해 축제 업무연계 및 개선에 한계가 있었으며 군·구 축제를 비롯, 민간 등 대부분의 축제가 5월과 9∼10월에 중복 개최되고 차별성이 없어 시민참여도 및 관심이 저조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그동안 개최해 온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인천해양축제, 인천오페라 페스티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월미국제음악제, 삼랑성 축제, 클라운마임 축제, 마니산 기축제 등 8개 축제를 인천문화재단에 위탁, 운영키로하고 지난해 민간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사무국을 신설했다.

따라서 축제명을 ‘2010 인천펜타포트 축제’로 명명하고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메인행사(록, 국악, 오페라, 뮤지컬, 연극), 서브행사(무용, 클래식), 기타 프린지축제 등 장르별 축제로 종합문화예술회관, 부평아트센터, 지역공연장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의 통·폐합으로 축제별 개막행사에 따른 중복 예산이 절감되고 전문가에 의한 기획으로 차별화된 축제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참여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국제적 축제로 승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