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용산~문산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사업 가운데 가좌~고양~문산 구간의 실시계획 변경승인이 고시됨에 따라 공사가 급진전 될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 고시에는 사유지 등을 매입해 일산역~삼정교 사이에 녹지를 조성하고 일산역 보도육교, 일산 태영·동문 보도육교, 풍산역 인근의 생태공원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실시계획변경 승인으로 경의선 역사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에 따른 가감속차로를 신설할 수 있게 됐으며 경의로변 역사주변이 깨끗하게 정비는 물론 일산역과 대곡역은 광장이 추가 확장하게 됐다.
또한 경의선 복선전철 사업이 건설되고 있는 ‘삼정교 길 내기’ 공사 등 입체교차로 5개소도 계획변경 및 용지매수 지연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었으나 이번 실시계획 변경승인으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경의선 복선전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최대한 협조하는 등 그동안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왔다”고 그간의 고충을 설명했다.
한편 경의선 DMC~문산 구간은 지난해 7월 우선 개통돼 열차는 운행되고 있으나,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에 따른 가감속 차로의 신설과 계획변경 등으로 시설개선을 위해 용지매입이 필요한 삼정교 길내기 등 고양지역 구간의 5개 입체교차로 사업이 그동안 실시계획 변경 승인이 되지 않아 공사가 답보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