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이 침몰한 지 20일 만인 15일. 함미 부분 인양작업은 애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인양작업은 백령도 장촌포구 남방 1.4㎞ 해역의 바닷속에 있던 함미 부분을 2천200t급 크레인선이 직경 90㎜ 인양용 체인 세 가닥을 이용해 1분에 1m씩 끌어올리면서 시작됐다.
군과 민간 인양팀은 인양 직전 물 위에 모습을 드러낸 함미에 올라가 절단면에 그물망을 추가로 씌우고자 로프를 설치했다.
오전 9시11분께. 드디어 가장 윗부분인 사격통제 레이더 실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2~3분 후에는 미사일 발사대와 40밀리 부포 포탑 등이 차례로 물 위로 올라왔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인양팀 요원들은 재빨리 고무보트로 함미 부분에 접근해 함 내에서 유실물이 나오는 것을 막고자 안전망을 점검했다.
오전 9시22분께. 함미의 상당 부분이 물 위로 나타나자 안전요원 5~6명이 함미 위로 올라가 안전망을 추가로 점검했다.
8분 후. 크레인에 계속 끌려 올라온 천안함의 함미가 갑판까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인양팀은 함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자연배수 작업에 나섰다. 동시에 함미 부분에는 안전망이 추가로 설치했다.
오전 9시40분부터는 배수 펌프를 이용한 인공 배수작업을 이어갔다.
오전 10시30분께. 군과 민간 인양팀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천안함의 함미 내 바닥까지 진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미 내부의 물이 빠진 곳까지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으며 실종자 시신이 확인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격실에 물이 가득 차 공기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