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도심 지역인 광명동 철산동 일대 228만1천110㎡의 뉴타운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근 이 일대 제14R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재정비 촉진계획 결정고시 이후 4개월만에 승인됐기 때문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구역은 이승희 추진위원장 등 80명의 추진위원이 선임돼 광명시로부터 올 1월 추진위설립 동의서를 받아 토지등소유자 693명중 427명(61.62%)의 동의를 얻어 이달 중순 ‘광명 제1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이 구역은 광명7동 42~42번지 일대 5만5천여㎡에 용적률 135%~241%이하, 높이 130m(약35층) 이하로 도덕산 도시자연공원과 연계된 자연친화적인 약1천여세대의 공동 주택 단지가 들어설 계획으로 ▲조합설립인가 ▲시공업체 선정 ▲사업시행인가 ▲감정평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착공된다.
시는 13개 구역의 가칭 추진위원회에 지난 2월말까지 추진위원회 설립동의서를 교부, 현재 각 구역에서 활발히 주민동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중 제10구역 등은 올 상반기 내 4~5개의 추진위원회가 승인되고 남은 구역 역시 연내 승인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동의서 발급 구역은 광명1R, 2R, 4R, 5R, 6R, 9R, 10R, 11R, 12R, 14R, 16R, 19C, 23C 구역으로 13개 구역이다.
한편 광명시는 최근 발표된 광명 시흥명품 보금자리주택사업시행으로 뉴타운사업시행에 따른 거주민의 순환용 임대주택 등 이주대책이 해결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