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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민주 도당, 군포시장 공천 잡음 여전

“합의 통한 경선” vs 후보들 “김윤주 후보 부적합” 대립 팽팽

민주당 경기도당이 군포시장 후보선정을 놓고 끊임없는 파열음을 내고 있다. 급기야 15일에는 도당이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을하는 등 공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진의 초점은 ‘후보자 합의를 통해 경선을 치루라’는 도당의 의견을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이 ‘김윤주 후보는 온당한 후보가 아니다’는 이유로 경선에 불참시키면서 비롯됐다.

유희열, 하수진, 이종근, 최경신 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측 당원들은 급기야 이날 오후 1시쯤 도당에서 항의에 들어갔고, 도당측은 광역비례대표 면접에 방해가 될 수 있어 경찰에 시설보호요청을 해 경찰이 도당을 지키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군포지상 예비후보 4명측은 이날 “공정한 경선을 치루지 않을 경우 연대를 통한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도당 공심위가 밀실야합 공천을 당장 중단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김윤주 후보의 단수후보 결정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4명의 예비후보자들은 후보단일화를 통해 무소속 출마를 단행하고 민주당 후보 낙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6.2 지방선거 군포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기도당 공심위의 후보자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문제에 대해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일부 언론을 통해 비례대표 내정자가 발표 되는 것만 봐도 밀실·야합 공천 임을 알 수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공천을 준비해 오면서 많은 불만이 있는 줄은 알지만 도당입장에선 후보자들의 합의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면서 “민주당을 사랑하는 분들이기때문에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도당에서 언급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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