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2010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춘계대회 남자대학 1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15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6일째 남대 1부 준결승전에서 성균관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이 대회 3연패를 노리게 됐다.
경기대는 1세트 초반부터 성균관대와 접전을 펼쳐 나가다 레프트 최홍석의 활약으로 25-22로 승리하며 세트를 가져온 뒤, 듀스 접전끝에 2세트마저 28-26으로 승리하며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3세트에도 세터 고승진의 재치있는 볼배급과 박승석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25-22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인하대는 경희대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15일 경기대와 대회 패권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