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호 평택시장이 21일 한나라당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비전동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위대한 42만 평택시민과 함께 새로운 평택을 완성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송 예비후보는 ‘시민의 참여 속에 새로운 평택을 완성한다’는 대원칙 아래 6개 중점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그는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해 6만4천 개 일자리 창출, 성균관대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속도, 슈퍼오닝 농산품 고품격 브랜드 추진을 약속했다. 또 고덕국제신도시 조기 추진과 국제화 기능 확충, 구도심이 침체되지 않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내세우고 서민과 근로자를 위해 민생은행의 적극적 추진, 소형주택공급, 평택호 관광단지 프로젝트 조기 추진 등을 들었다.
송 예비후보는 “시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법규나 제도, 정형화된 행정기술도 필요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아닌 시민과 평택을 위해 나를 던지는 희생과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전문적인 기획력은 물론 갈등이 과격하게 표출되고 있는 현장을 피하지 않고 적극 해결해 나가는 용기와 추진력, 정부부처나 시민사회 등 각자 목소리를 합리적으로 통합해 낼 수 있는 협상력과 조정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현덕면 소재 현충탑을 참배하고, 오후 3시 한나라당 경기도당 원유철 위원장과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