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사고로 희생된 장병에 대한 화장이 24일부터 평택 2함대 주변 경기와 충남지역 화장장에서 이뤄진다.
23일 '천안함 전사자가족협의회'(천전협)에 따르면 2함대에 임시 안치된 희생 장병 시신의 부패가 급격히 진행돼 원하는 가족들에 한해 이날부터 입관 및 화장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2함대 안에서 법의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을 마친 장병들의 시신은 유족들이 원하는 화장장으로 운구돼 화장된다.
화장을 마친 장병들의 유해는 봉안함에 담겨져 다시 2함대로 옮겨져 영결식을 치를때까지 별도로 마련된 안치소에 모셔진다.
이에 따라 이날 2함대 주변 수원연화장, 성남영생사업소, 홍성군 추모공원, 연기군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 등으로 유족들의 화장 예약과 문의가 이어졌다.
오후 3시30분 예약상황에 따르면 수원연화장에는 24일 오후 2시 5명, 25일 낮 12시 5명 등 모두 10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지만 다른 유족들 요청에 따라 희생 장병의 화장 인원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수원연화장 관계자는 "화장로 9기 중 예비로를 제외한 8기를 운영중인데 일단 24일 오후 2시, 25일 정오에 천안함 장병을 위해 8기의 화장로를 모두 비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영생사업소에는 오후 3시30분 현재 예약 명단에는 희생 장병의 이름이 없지만 유족들의 문의가 이어져 이르면 예약이 가능한 25일부터 희생 장병들의 화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영생사업소는 15기의 화장로 가운데 12기를 오전 7시30분과 10시, 낮 12시30분과 오후 2시20분 등 하루 4번 가동한다.
같은시각 홍성군 추모공원에는 25일 오후 1시 3명, 26일 오전 10시 7명 등 10명이, 은하수공원 장례문화센터에는 24일 오전 10시 2명이 각각 화장 예약을 마쳤다.
그러나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화장시간과 날짜가 정해지는 관계로 이들 화장장의 화장인원과 시간은 유동적이다.
성남영생사업소측은 "함수가 인양되면 화장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함 희생장병 유족들의 최대한 배려하겠지만 일반인 예약도 이뤄지는 만큼 이틀 전에는 미리 통보해줘야 화장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전협은 분향소 설치와 관련해 서울시가 서울광장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군 측에서도 서울 국립현충원과 해군부대가 위치한 전국 10개 도시 지자체와 설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