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고양시장 및 시·도의원 후보들은 26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 민노당 후보들은 “현 정부 집권 2년은 독선과 오만의 학정이었다”며 “부자감세로 시작된 소수특권 정치는 나라살림살이를 빚더미로 올려놓고 민생과 복지, 지역경제를 도탄에 빠지게 만들었으며 국민무시, 야당배제의 일방독주정치는 용산 참사를 불러오고 피땀으로 일구어온 민주주의와 남북관계를 거꾸로 되돌려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양시에서 진보적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방선거 5대 핵심공약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녹색 일자리 일만개 창출 ▲무상교육의 단계적으로 확대로 과대한 교육비 부담 해소 ▲건강보험의 수혜범위 확대, 세대별 주치의제도, 동별 보건지소 설치 등 의료의공공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아동수당도입, 기초노령연금을 기초연금으로 전환 등의 복지권리를 확대하고 시예산중에서 50%를 복지예산으로 확보해 사람이 살기 좋은 고양시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