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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의정부일자리센터 일자리 창출 활성화

공무원 4명·상담사 6명 상주… 民·公 공유 네트워크 운영
우선고용책·종사자모집 접수 집중화… 고용핫라인 구축
책임공무원제 추진 9천698개 업체 간담회·공조체제 유지

 


‘희망의 꿈 JOB기’ 활력 불어 넣으러 나섰다


글로벌 경제위기 등의 여파에 따른 국내경제 사정악화로 ‘취업’과 관련해 각 언론에서는 ‘실업률 사상최대 어려움’, ‘청년실업과 여성실업 심각’등의 기사가 매일같이 쏟아져 나와 구직희망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주고 있다. 또한 어지럽게 나돌고 있는 구인과 구직에 대한 구체적 정보 역시, 이를 통합 또는 공유화된 시스템으로 구축을 시도하는 것도 취업을 위한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정부는 일자리 발굴사업을 ‘2010년 국정 및 도정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지난 1월, 각 시·군에 일자리센터 설치지침을 시달하고 취업해결을 위해 나선 상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도 지난 2월, 의정부시청 내에 일자리센터를 개소하고 현재까지 구인·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 등의 연계를 통해 관내 내수시장성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앞장서고 있다.

구인 처를 발굴하고 구직희망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의정부 일자리센터’의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발길을 따라가 보자.
  <편집자 주>

의정부시 산업구조 변화의 역사

의정부시는 6.25전쟁 이후 공설시장과 염색 산업 등이 활성화되면서 상업과 공업의 주요도시로 부각됐다. 그러나 지난 1979년 1월 1일,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제조 산업이 인구밀집현상을 초래 한다”며 공장의 지방 분산화를 위한 ‘공업배치법’ 시행으로 의정부시는 지역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산업입지규제강화법’의 제정을 통해 공장의 신·증설과 이전을 억제하는 이전촉진지역에 의정부시가 포함돼 당시 159개의 대규모 공장이 생산과 사업 등에 많은 제약을 받는 어려움에 처했다. 이러한 각종 규제들로 인해 지난 1989년, 의정부시에서는 47개 제조업체가 반월공단 및 인접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자진 폐업했고 이듬해인 1990년과 1991년, 정부는 공업배치법을 폐지하고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법률’을 제정·시행하면서 과밀억제권역에 포함된 의정부시는 더욱 강화된 규제로 인한 산업과 지역경제구조의 커다란 변화를 오늘에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의정부시 경제의 근간은 대부분이 도·소매업과 음식업,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을 기준으로 관내에 등록된 제조 및 가공공장 등의 업체 수는 248곳에 불과해 이들 기업을 통한 고용창출과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위에서처럼 지역적 기업구조의 특성을 갖고 있는 의정부시는 ‘의정부일자리센터’개소를 통해 각종 고용정책을 쏟아내고 이를 통한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의정부일자리센터의 개요

의정부일자리센터는 지난 2월 11일, 의정부시청 내에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시청공무원 4명과 전문상담사 6명을 상주시켜 관내 사업체들과의 구인 문제 및 구직난 해소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일자리발굴과 구인구직상담, 취업알선 및 계층별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각종 교육지원 및 취업특강 등이 상주된 인력을 통해 활발하게 운영·지원되고 있다.

특히, 구인·구직과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민간과 공공기관과의 운영협의회를 구축, 일자리 발굴에 대한 홍보와 구인과 구직의 연계성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

의정부일자리센터 운영실적

의정부일자리센터는 그동안 각종 일자리발굴과 이를 통한 구직활동, 공직자 일자리 발굴

전략 보고회개최 및 23개 기관과 단체와의 상호협력 업무협약체결 등을 통해 총력대응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운영권 자와 인사담당자 등의 실질적 협의대상자 파악과 지역주민 우선고용대책 강구, 고용분야 및 근무형태별 채용규모 파악, 종사자모집 접수창구 일자리센터 집중화를 통한 고용핫라인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책임공무원제 추진을 통한 시청 내 19개부서 과·소장과 담당공무원 모두가 9천698개 업체(4월 8일 현재)와의 간담회와 공조체제 유지로 현장지도 및 부서별 책임 관리수행으로 의정부시 내수경제 활성화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종합적 접근·관리 취업 성공률 높일 것”
   
▲ 의정부일자리센터 공완식 복지지원과장
의정부일자리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공완식 복지지원과장은 구인 처 및 구직자의 소통을 위해 항상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한 공 과장 역시, 대학 졸업을 앞둔 자녀를 두고 있기에 취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와 지식들에 항상 귀를 열어 놓고 있다.
공 과장은 의정부일자리센터를 맡은 소임에 대한 질문에 “취업난 해소를 위해 보다 더 종합적인 접근과 관리를 통해 취업성공률을 높이겠다”고 책임감 있게 말했다.

그는 또 “구인·구직난 해소로 의정부시의 내수시장 활성화 계기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눈높이에 만 맞는 일자리를 원할 때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며, “이러한 그들을 공직자로써 최대한 이해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공 과장은, “의정부일자리센터를 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장소 운영과 이동 상담창구 설치 등을 계획해 우리 생활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 한다”고 마무리 했다. 
의정부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모든 공직자의 참여와 헌신은 의정부시일자리센터의 발전으로 연결되고 이는 곧 의정부시 시장경제 활성화와 맞물려 보다 따뜻한 2010년의 봄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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