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소방방재청이 실시한 2009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1등급에 선정, 각종 재해로부터 대비태세를 잘 갖추고 있음을 또 다시 입증했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지역안전도 진단은 소방방재청이 대학교수와 방재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단반을 편성,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전국 23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천, 도로, 사방시설, 상하수도 등에 대해 현장방문 평가를 실시한 것.
이번 진단에서 안양시는 도로제설과 지하차도에 대한 준설 및 빗물받이 시설정비, 교량점검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배수펌프장 건립과 원격제어자동화시스템 구축, 하천감시 CCTV설치 등 하천유지관리실태에 있어서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살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받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는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5월 중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지역안전도 1등급 현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