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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떼지어 출몰 화성지역 주민 불안

안전 위협 대책마련 시급

 


화성지역 시화호 일대와 신외동 마을의 농로 주변에 유기견이 부쩍 늘어나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시화호 및 송산그린시티 주변에 30여 마리의 유기견이 집단으로 떠돌아 다니면서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유기견 중에는 송아지 크기만한 것도 있어 위협을 주고 있는데 실제 야생 고라니가 잡혀먹는가 하면 집에서 키우는 염소도 물려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현 화성시생태보존협회장은 “최근 이 주변에 야생개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꿩이나 새알 등 생태계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특히 유기견 중에는 도사견도 있어 자칫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포획의 시급성과 자연생태계 보호를 강력 촉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유기견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과 단속유예 기간으로 설정을 검토하겠다”면서 포획을 할 경우 주인을 확인할 수 없을 땐 유기동물보호소에 넘겨 보호 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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