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규(명지대)가 2010 김천퓨처스 국제테니스대회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용규는 지난 1일 경북 김천종합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안재성(오크벨리)과 조를 이뤄 준 미츠하시(일본)-추훤 위(대만) 조를 접전 끝에 2-0(7-6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임용규-안재성 조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지난 창원퓨처스 대회 4강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만회했다.
임용규는 안재성과 호흡을 맞춰 출전한 두 번째 대회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에 대한 리턴 공격을 안정적으로 받아 넘기며 경기를 이끌었다.
5-5로 팽팽히 맞서던 1세트 후반 상대 서비스를 강력한 리턴으로 받아 넘기는 공격적인 전술을 앞세워 7-6으로 세트를 가져온 뒤, 2세트에서도 안재성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6-4로 따내 2-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