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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하내들 연특산품 서울직거래장터 호평

농산물·가공식품 총 14품목 선보여
조리법 시연·시식행사 구매욕 높여
소포장 단위·저렴한 가격 발길 한몫

 


생산-소비자 ‘랑데부’ 신뢰의 꽃 피우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하내들 연특산품의 지역특산품 한계를 벗어나 다양하고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해 나가기위해 1일 평균 34만명의 유동인구가 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역 7호선내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에 시흥시농업기술센터의 직거래 장터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지역홍보센터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

지역홍보센터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는 행안부, 한국지역진흥재단, 서울도시철도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로 시흥시 하내들 연 특산품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5일 동안 운영했다.

연근, 연자연 농산물과 연근참콘플레이크, 연근초절임, 연국수 등 가공식품으로 총 14품목으로 구성해 2개 업체, 1농가가 참여해 시 연농특산물의 우수성과 다양한 품목을 통해 하내들 브랜드 널리 알렸다.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를 유혹하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역 7호선내 직거래 장터는 지역특산품이 안고 있는 판로망 협소와 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연가공식품업체 및 연재배농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서울도시민에게는 산지에서 전날 캐 올라온 신선한 연 농산물과 시중에서 볼 수 없었던 연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 줌으로써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하거나 비양심적인 생산제조업체로 인해 식품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는 장터로 운영했다.

시식을 이용한 마케팅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수많은 행사 지역특산품 홍보관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색다른 마케팅 방법을 구상, 현재 장터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시식을 이용한 새로운 요리법 제시로 소비자 주머니를 열자라는 마케팅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식은 사람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켜 쉽게 접근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판매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는 시식의 장점과 연근은 무색 무맛으로 요리법이 연근조림밖에 없다는 인식을 가진 소비자에게 연두빛이 나는 연부침가루에 연근을 넣어 만든 연근 부침을 시식시킴으로써 맛이 좋으면서 새로운 요리법을 제시하여 주부층에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연근과 부침가루가 동시에 구매로 이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역 주변 환경을 고려했으며 특히 인근에 성모병원을 찾는 방문객을 타겟으로 연근참콘플레이크를 선물용으로 선보임으로써 부담이 적은 40개입용 박스가 현재 좋은 반응을 나타내며 판매로 이어졌다.

또한 지하철 유동인구의 특성에 맞춰 소단위 포장 및 만원 이하의 품목들로 판매대를 진열해 부담이 덜 가는 방향으로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카드결재 및 택배를 가능케 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직거래장터를 운영을 통한 소비자층 확충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역 7호선내 직거래 장터는 꾸준하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이 서는 이틀 동안 매출이 220만원 정도 나올 정도로 판매소득이 높았다. 이는 농업기술센터의 마케팅 전략도 있었지만 직접 생산자가 판매자로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연의 효능과 좋은 물품을 고르는 법, 타 지역과의 다른 하내들만의 특징을 홍보함으로써 직접소비자들과 얼굴의 맞대며 정보를 교류하고 신뢰감을 구축했기에 좋은 매출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물품구매자 및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에게 홍보물 및 명함을 나눠줌으로써 이번 직거래 장터 행사는 단기적, 일시적 판매에서 장기적 고정 소비자를 확충할 수 있는 있어 협소했던 연 판로망을 개척함으로써 연재배농가 및 영세연가공식품업체 경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연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좋은 판매소득을 올릴 수 있는 내실 있는 장터를 찾아 각 장터에 맞는 차별화 마케팅전략을 세워 이번 행사처럼 좋은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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