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희망근로자들의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접수창구를 설치하는 등 기프트카드 사주기 운동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 임금의 30%가 기프트카드로 지급되면서 참여자들이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 운동을 시작했다.
기프트카드 사주기 운동에 대한 취지가 직원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징수과와 도시디자인과, 사회복지과 들에서 적극 동참하면서 첫날 850만원의 기프트 카드가 구매됐다.
특히 시 징수과(과장 지명관)에서는 세외수입 우수부서 포상에 따른 시상금 5백만원을 희망근로상품권으로 구입해 5월 월례조회 때 시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분위기를 조성했다.
희망근로 기프트카드는 음식점, 소형마트, 주유소 등 시 관내 1만7천여 업소에서 이용이 가능하지만 유흥·단란주점, 대형 유통업소 및 공공요금은 사용대상에서 제외되며, 유통기한은 3개월이다.
시 관계자는 “희망근로 기프트카드 사주기 운동이 사회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로 희망근로자의 급여지급에 따른 소외감을 최소화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