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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화성 ‘우리꽃 식물원’ 오늘 개장

300억원 투입 매곡리 조성 10월9일까지 입장료 무료
우리꽃 강좌·백일장 등 개관일부터 5일간 행사 개최
개발 품종 움틈관·싹틈관·피움관 등 테마별 전시마련

 


화성시는 300억원을 들여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 179의20 일대 11만692㎡ 에 국내 자생 및 희귀식물인 가시연꽃, 세뿔투구꽃 등을 포함하여 1천여종의 자생식물 20만본으로 꾸민 ‘우리꽃 식물원’을 5일 개장한다. 이에 ‘우리꽃 식물원’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식물원 자랑은 우리나라 5대 명산의 식생대를 재현한 백두대간관.

2천883㎡의 부지에 한옥형태의 유리온실관으로 조성된 백두대간관은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 등 우리나라 5대 명산을 미니어처로 조성해 높이별로 식물 생태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또 관리동 1층에는 우리꽃의 역사와 에너지로 활용되는 식물 및 새롭게 개발된 품종만을 모은 ‘움틈관’, 사라져 가는 우리꽃과 놀이마당이 있는 ‘싹틈관’, 포토존 등 추억을 새길 장소로 조성된 ‘피움관’ 등 테마별 전시관이 마련됐다. 야외에는 주차장, 공연장, 정자, 희귀식물 등산로 등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며, 산 정산에 전망대도 설치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우리꽃식물원은 자생식물 중 꽃이 아름다운 대부분의 식물을 모았다고 보면 된다”면서 “우리꽃의 종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 앞으로 화성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화성시는 개관일부터 5일간 우리꽃을 알리는 꽃사진 및 꽃누르미 전시, 각종 우리꽃 강좌, 체험학습,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 사생대회, 백일장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9일까지 입장료는 무료며 이후 화성시민은 1천원, 일반인은 3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시민들에게 자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는 오는 5일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 일원에 우리의 전통이 깃든 한옥형태의 유리온실과 식물 탐구원은 물론 1천277㎡에 이르는 희귀식물의 등산로 등 총 11만692㎡부지에 1천여 종 이상의 식물 20만본이 사계절 살아 숨쉬고 있는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을 개관한다.

그동안 한국의 고유한 지적자산인 자생식물은 경제발전정책에 따른 개발로 말미암아 급속도로 사라져, 일부는 멸종위기 및 희귀식물이 돼버렸다.

이들 자생식물의 종다양성과 유전적 다양성에 관한 정보들은 세계적으로 우리만 가지고 있는 정보이고 나아가 신 물질을 탐색하고 신품종을 개발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런 귀중한 자원인 우리식물을 자라나는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식물원을 계획해 지금에 이르게 됐다.

전시관

본관동 1층과 유리 온실동으로 이동하는 계단과 복도에 조성된 전시관은 우리꽃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수 있는 ‘움틈관’, 우리꽃을 이해하며 즐기고 기억하는 ‘싹틈관’, 우리꽃의 가능성을 표현한 ‘피움관’으로 구성되어 개장 전까지 완성돼 식물원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우리꽃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한다.

한옥형 유리온실관

백두산, 한라산 등 우리나라 5대 명산을 표현한 석산을 중심으로 2천883㎡의 부지에 자생식물을 사계절 관람할 수 있게 조성했다. 특히 석산에는 명산별로 서식하고 있는 주요 식물들을 식재해 한 장소에서 한반도 백두대간의 식물생태를 모두 볼 수 있어 아이들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소원나무

화성시 관내에 예부터 소원을 빌어 왔던 280여년된 보호수(해송)로 지역 개발로 인해 고목이 될 위기에 놓였으나 식물원측 옮겨 심고 인간과 식물 모두의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이 소원을 적어 리본으로 매달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소원 리본은 매년 정월대보름 선조들이 소원을 빌었던 풍속처럼 달집태우기로 소원을 기원한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우리꽃식물원은 한국형 유리온실속에 1천여 종 이상의 우리 꽃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식물원이다.

우리꽃식물원 솔숲

다양한 주제를 갖춘 공원 가운데, 전망대를 오르는 길에 조성된 소나무숲은 산책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입구에는 리기다 소나무가 맹아지를 자랑하고 있고, 위로 올라가면 적송이 붉은 수피를 자랑하고 있다.

계단과 숲길이 마련돼있어 누구나 쉽게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소나무 숲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우리꽃식물원의 대표적인 식물

*하늘 매발톱

하늘 매발톱의 유래는 꽃의 뒤쪽에 달린 꿀주머니의 모양이 마치 매가 발톱을 오므린 모양 이라서 유래된 이름이다. 고산지역에서 사는 매발톱은 하늘매발톱이라 부른다. 하늘매발톱은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매발톱으로 여름에 피는 꽃은 푸른색이며 다른 매발톱에 비해 키가 작은편이다.

*금새우난초

뿌리줄기가 마치 새우등처럼 마디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숲속의 그늘진 장소에서 잘자라며 꽃은 봄철에 노란색으로 핀다.

*동강할미꽃

전체가 흰 털로 덮여 있기도 하지만 꽃이 지고난 후에 씨가 맺히면 마치 백발같아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할미꽃은 양지바른 장소에서 잘 자라며 꽃은 4월경 아래를 향해 자주색으로 핀다.

*우리꽃식물원 개장 축제

식물원은 개관일과 더불어 5일간의 축제를 개최한다. 각종 콘서트와 개막 퍼포먼스, 우리꽃을 알리는 꽃사진 및 꽃누르미 전시와 각종 우리꽃 강좌,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학습,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는 물론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계획되고 있어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따뜻한 쉼터 만들어 갈 것”
   
▲ 화성 농기센터 김경배 소장
화성시민의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한국 최대 자생식물원이 문을 열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설레인다.
우리꽃식물원은 사람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꽃을 알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고 넉넉한 쉼터공간조성을 위해 더욱더 매진하겠다.

또한, 우리 자생식물원은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 등 5대 명산을 미니어처로 조성, 실제로 산에 서식하고 있는 우리 꽃을 생태관찰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아울러 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체험하고 공부 할수 있는 학습공간으로의 최고의 식물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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